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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길을 걷다 생소한 듯, 친근한 듯한 자동차를 볼 수 있었다.

가까이 가서 보니 포니였다.(정확히는 포니2)

아직도 굴러다니네! 이런 말을 하며 무심히 가던 길을 재촉했다.

그리고 1976년 오늘최초의 국산 고유 모델 승용차인 포니가  처음 출고된 날임을 울산지역신문을 검색하다 우연히 알게 돼었다.(실제 판매는 197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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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조랑말로 기억되는 포니.

사실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이너 조지아가 디자인하고 영국 기술진이 80마력을 낼수 있는 배기량 1,238cc급 미쓰비시 새턴 엔진을 가지고 포드 코티나의 일부부품을 사용해 만든 차이다.

하지만 현대메이커를 달고 나왔으니 국산 1호임은 틀림없다.

 

이때 포니의 가격은 227 3,270원이었지만

첫해 판매실적은 무려  10,726대가 팔려나갔고, 국내 승용차 시장 점유율 43.6%를 차지했다고 한다.


자장면이 2~300원하던 시절.


자세히 알고 싶어 통계청 홈페이지에서 물가지수 상승률를 확인해보니
2008 1월 시점(106.8)의 총지수 물가변동은 1976 2월 시점(14.032)에 비해 7.61(661.12% 증가) 수준입니다. 라는 정보를 알 수 있었다.

그러니까 현재의 가치로 환산해보면 1,730여만원이다.

이 가격이라면 세금까지 포함할 경우 중형차 정도의 시세임을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상징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는 포니는 외국차를 조립 생산하던 시대에 나온 국산모델인 데다가 한국인의 체격과 도로사정을 경제적인 소형차여서 단숨에 최고의 인기차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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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시 포니 홍보 포스터)   [이미지 출처 : 네이버,인터뷰365]

 

같은해 7월에는 국산 승용차로는 최초로 에콰도르에 수출되기도 했다.

 

'포니'덕택에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6번째 아시아에서는 2번째로 고유모델을 갖는 국가가 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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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니쿠페           [이미지 출처 : 네이버]

 

1967년에 포드사의 차를 조립하는 것으로 시작한 현대자동차가 욕심부려 만들어낸 독자모델인 포니

아마도 이것이 나왔다면 우리나라 최초의 쿠페였을것이다.

당시에 포니를 디자인한 조지아로가 포니쿠페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국내실정에는 맞지 않았기 때문에 출시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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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출고된 포니는 현재 대부분 이런 과정을 거쳐 사라져버렸를 것이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한토막 추가

우리나라 자동차 역사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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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년 고종황제의 어차로 포드사 차종이다. 현재는 소실되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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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1910년대 후반 남해안을 누비던 승합차의 모습으로 이 당시에는 운전기사가 사람들이 선망하는 최고의 인기 직종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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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민간인 승용차 1호로  구입연대는 1918년.
소유주는 민족대표 33인중 한 분이시고, 천도교 3대 교주이신 의암 손병희선생이라는 것이 이채롭다.

1918년에 구입하신거라면 다음해 3.1운동으로 체포되시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이듬해인 1920년 10월에 병보석으로 출감되어 치료중 1922년 5월에 타계하셨으니 애착을 느끼기엔 서로의 만남이 너무 짧았겠다는 엉뚱한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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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자동차의 제작 가능성을 보여준 시발자동차.
이 차는 철판을 두들겨 만든 차체에 중고 미제부품을 사용해서 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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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환상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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